[전체] 떡상 중인 하이닉스의 긍정과 신중론

1. 긍정적 전망

견고한 실적 전망: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상향하고 있으며, 2026년에도 긍정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일부에서는 내년 영업이익이 40조~5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.

목표주가 상향 릴레이: 대다수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에 대해 '매수(BUY)'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.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40만 원대 중후반까지 제시하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

2. 리스크 및 신중론

단기적 밸류에이션 부담: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(P/B) 등 주요 지표가 역사적 평균 대비 높아져 단기적인 고평가 부담을 느끼는 분석도 있습니다. 일부 외국계 투자은행(IB)은 2026년 HBM 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보수적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.

수급 쏠림: 단기간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수급 요인에 의한 가격 급등 측면도 있어, 수급이 둔화되면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

결론적으로,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를 끌어올린 HBM과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며 강력한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합니다. 다만, 경쟁사들의 추격에 따른 중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및 가격 경쟁 심화가 향후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핵심 리스크로 지목됩니다.